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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조직위,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비용 최대 3조3000억원 추산”

2020. 03.25(수) 17:15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연기로 추가 비용이 최대 3000억 엔(약 3조 3100억 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도쿄올림픽 관계자를 인용해 IOC와 조직위 측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경기장 조정 비용과 조직위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최대 3000억 엔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의 추산 규모에 비해 적은 규모다. 스포츠 경제학 등에 정통한 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浩) 간사이(?西) 대학 명예교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된다면 경기장, 선수촌 등 유지 관리 비용과 경기 단체의 선수 재선발 등 추가 비용이 약 6408억 엔이 발생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조직위는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라 도쿄(東京)도와 조직위, 국가가 각각 부담해야 할 개최 비용 전체에 대해 현재 상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장과 대회 관계자가 머물러야 하는 호텔 비용 조정, 조직위 직원·경비원 등의 인건비 등을 추가 비용에 넣었다.
향후 경기장 측과 협상해 추가 비용 금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협상 과정 중 감액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장은 일단 2020년 사용 예약을 취소할 방침이다. 다만 이미 올림픽을 위해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경우 등은 계속 계약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기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둘러싸고 도쿄도와 일본 정부, 조직위의 분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무토 도시로(武藤敏?)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연기가 결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IOC와 조직위, 도쿄도, 국가, 관계자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쿄도와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지난해 12월 정리한 예산계획 4판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예산은 1조 3500억 엔(약 15조 원)이다. 도쿄도와 조직위가 각각 6000억 엔씩 부담하고 국가가 1500억엔을 부담하기로 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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