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시청률이 다시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뽕숭아학당’ 재25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이는 21일 방송된 24회 시청률 12.2%에서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뽕숭아학당’은 이날 수요일 전 채널 2위로 떨어졌으나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자리는 지켰다. 수요일 전 채널 1위는 최근 상승세를 타는 SBS TV ‘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였다.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2’ 33회는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가 발리풍으로 꾸며진 국내 여행지로 떠나 예능력을 선보였고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를 초대해 가을 축제를 열었다.
트롯맨 F4는 공항 패션을 선보이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찬원과 장민호는 휴양지와는 정반대 스타일인,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듯한 패션을, 임영웅과 영탁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공항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다.
트롯맨 F4는 비행기 좌석을 정하기 위해 캐리어 컬링을 겨뤘고, 그 결과 임영웅은 퍼스트클래스, 영탁은 비상구, 이찬원 이코노미, 장민호는 비즈니스석을 쟁취했다.
발리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요기 다니엘에게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수업 1등에게 최고의 선물이 걸린 가운데 가벼운 몸풀기 요가가 시작됐고, 열등반 임영웅-이찬원과 모범반 영탁-장민호로 나뉘었다.
다음으로 전화를 걸어 상대방으로부터 주어진 제시어를 유도해야 하는, ‘발리의 콜센타’에 돌입했다. ‘너 외롭구나’를 받아든 장민호는 영원한 파트너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어 4분 1초에 성공을 거뒀고, 김희재와 연결한 이찬원은 ‘너 나보다 못생겼어’라는 제시어를 듣지 못해 탈락했다. 영탁은 영화배우 이원장에게 ‘너 미쳤어’를 51초 만에 받아내며 단독 1위로 발리 전통 의상인 일바지 2장을 획득했다.
‘짝꿍 특집’의 풀피리 음악 퀴즈에 이어 타이어 음악 퀴즈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아름다운 구속’을 맞힌 임영웅은 김종서 성대모사로 노래를 열창했고두 번째 영탁이 단박에 ‘꽃바람 여인’을, 이찬원이 영탁이 외친 정답과 한 끗 차이로 ‘몰래한 사랑’을 맞히며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임영웅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맞히며 선두에 올라섰지만, 3점짜리 문제가 출제된 마지막 퀴즈에서 이찬원이 ‘유행가’를 외치면서 총 4점으로 우승했다.
며칠 후 트롯맨 F4는 직접 주관하는 ‘뽕 페스티벌’에 각각 손님들을 초대했고, 목소리를 변조한 각자의 손님들을 실루엣만으로 맞혀보자고 제안했다.
손님들은 뛰어난 예능력으로 철저히 정체를 감췄고, 트롯맨 F4는 모습을 드러낸 레전드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을 확인한 후 놀라워했다.
특히 김완선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하자 노사연과 이수영, 홍현희가 숨겨놨던 흥을 방출하면서 ‘뽕 페스티벌’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