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 사고로 5년간 100명 사망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6년 10월 10일(월) 18:01 |
고령화와 시장개방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우리 농촌이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까지 빈발하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농촌진흥청이 국회 위성곤 의원에게 제출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44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9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도 458명에 이른다고 한다. 광주 또한 같은 기간 12건의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전남은 2011년과 2013년 전죽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한 것은 고령화에 안전시설마저 미흡하기 때문이다. 농업인의 평균 연령이 늘어나면서 농계 작동이 미숙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지 능력과 운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농민이 성능이 복잡한 농기계를, 그것도 야간에 운전할 경우 발생할 위험 또한 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다.
사고의 45%가 일몰시간 이후에 집중됐다는 것도 야간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는 고령의 농민들에게 가장 두려우면서 위험이 큰 재난이다. 매일같이 접해야 하는 만큼 느끼는 불안감도 높다.
정부와 농기계 제조회사는 무엇보다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농기계의 안전장치 설치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당국은 고령의 농민들의 농기계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