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신뢰를 가장 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터” 21세 여성 청년사업가 청소업계 도전 눈길 |
| 2026년 06월 07일(일)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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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이 새로운 도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청소 전문업체 청소메이트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지 대표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스물한 살인 김 대표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입주청소를 비롯해 상가, 사무실, 관공서 청소 등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청소를 단순히 먼지를 제거하고 공간을 정리하는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바라보는 청소는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이자, 사람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일이다. 특히 입주청소의 경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첫 출발과 연결되는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입장에서는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일 수도 있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장이 될 수도 있다”며 “그 공간에 처음 들어서는 순간의 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항상 제 집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살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업체 운영뿐 아니라 현장 점검과 고객 응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업 전 공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고객의 요청 사항을 세세하게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작업 이후에도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청소업이 서비스업인 만큼 결국 고객의 만족과 신뢰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청소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물론, 여성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의심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증명하는 방법은 말이 아닌 결과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땀 흘리며 쌓은 경험과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책임감”이라며 “한 번 맡은 현장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단순히 청소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간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신뢰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청소메이트가 성장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역시 ‘꼼꼼하고 빠르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이러한 평가가 단순히 청소 기술 때문이 아니라 공간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과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결국 서비스 품질을 결정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청소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서비스로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사람의 생활 환경과 건강, 그리고 기분까지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깨끗해진 공간을 보고 만족해하는 고객의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청년 창업가로서 아직 배워야 할 점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다”며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가장 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인 성과보다 오래도록 믿고 찾을 수 있는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한 분 한 분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