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번 지명타자’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 시즌 30번째 2루타 ‘쾅’ |
| 2026년 09월 16일(수)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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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5일) 경기 7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뽑아냈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정후가 4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것은 올 시즌 6번째다. 지명타자로 나선 건 지난달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것 이후 3번째다.
그가 4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MLB 데뷔 후 처음이다.
그가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6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취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정후는 무사 2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만 그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3-1로 앞선 3회초엔 빅이닝에 힘을 보탰다.
3회초 무사 1루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2구째 시속 130㎞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 깊숙이 향하는 장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터너 힐의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3루 주자 이정후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그랜트 맥크레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3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샌프란시스코는 7-1로 앞서 나갔고, 이후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에 잡히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어진 4회초 1사 1루엔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도둑맞았고, 7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점수 차가 9-2로 벌어진 8회초 2사 2루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힐의 쐐기 솔로포와 함께 이날 경기를 10-3으로 이긴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서 탈출, 시즌 63승(89패)째를 쌓았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