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윤석열,검찰총장시절 ‘자백 안 하면 기소해 고통받게 하라’고 해”
2026년 10월 22일(목) 17:29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검사)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거 검찰총장 시절 ‘자백하지 않는 사건은 기소해 재판을 통해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소청 본청(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당시 총장께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 자백하지 않는 사건 기소해서 3년씩, 5년씩 재판받게 하고 물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보니까 지금 말하신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고 ‘먼지털이식’ 수사가 이루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그런 부분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예전 국조특위에서도 했었던 것이며 오늘도 하는 이유”라면서 “많이 반성하고 뼈를 깎는 성찰과 함께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1년 당시 대검찰청(현 공소청) 공공수사부장을 지냈다.
앞서 이 대행은 지난 4월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검찰 수사 과정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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