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의 광주시 금고 선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광주시는 17일 시금고 지정 신청을 위한 제안공고를 낸데 이어 18일 신청 요령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내달 4일 신청제안서를 받는다. 시는 조만간 9~12명 이내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11월 말까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1일 열린 설명회에는 현재 1,2금고를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을 비롯해 농협.신한은행.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시 금고 지정에는 이들 5개 은행이 뛰어들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금융기관은 지난달 초 운영기관 선정 기준을 담은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논란 끝에 확정될 때도 개정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광주시 금고는 평가 결과 1순위 금융기관이 1금고, 2순위는 2금고를 앞으로 4년간 맡게 된다. 금년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1금고는 4조2900억 원, 2금고는 12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1금고를 맡아온 광주은행은 이익 여부를 떠나 향토은행의 자존심을 걸고 수성을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가 운영을 맡은 이후 광주FC 지원금을 축소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대폭 줄여 논란이 일었다. 이 틈을 타고 나머지 시중은행들이 1금고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 치라도 의심을 받는다면 빛고을 시정의 신뢰가 떨어지고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다. 과거처럼 시 고위직이나 시의회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해서도 안된다. 당국은 먼저 금고지정 심의 위원회부터 고정하게 구성해야 할 것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22(목)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