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지난달 23일 간선제를 통해 총장 후보 2명을 선출해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또한 총장 자리가 비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지 2개월이 넘었다. 광주교대는 지난 8월 총장임용추천위원들의 선거로 총장 후보를 선출했지만 교육부는 두달이 지난 10월 18일 돌연 ‘총장 임용 후보자 재선정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총장 후보를 다시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재추천 사유마저 알려주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국립대 총장 임명이 지연되거나 교육부가 퇴자를 놓아 행정 공백을 빚고 있는 대학이 한두 곳이 아니다.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는 대학 자율화를 침해하고 길들이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 정부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보듯이 장.차관 등 주요 공직을 비선 실세가 좌지우지하면서 나라 꼴을 우습게 만들었다. 대학 총장 임명은 대학에서 투표로 정한 후보를 행정 절차를 거쳐 정부가 그대로 임명하면 된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섰다고 해서 일부러 늦출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본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들 대학 총장을 조속히 임명해 행정공백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이런 행정공백을 줄일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22(목)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