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지방자치가 과연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우리 정서에 맞는가? 시급히 퇴출 돼야 할 첫번째 제도라고 고흥군민들은 말한다.
최근 고흥군에서는 일어나는 군의원들의 갑질이 도를 넘고 있어 그것도 벼슬이라고 으시대는 모습에 군민들이 등 돌리고 있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2일 제272회 임시회서 고흥군 집행부에서 올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지역 생활민원 등에 쓰일 자체사업 240억원 예산편성액의 18억원만 남겨둔 222억원을 대폭 삭감하는 우를 범해 군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일어나자 일부 의원들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순회하며 변명으로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의원들은 의회서 다시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으나 올해 추경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이같이 군의원들의 갑질에 군민들은 의원이 되어 그 지위를 남용하거나 태만한 죄. 군민의 삶의 복지와 안위를 걱정하지 아니한 죄. 반성 없이 변명으로 군민을 모욕하는 죄에는 미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군 지식인들 사회단체 등 농.어민들까지 항의하는 집회까지 가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
참 한심한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선거과정 소속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식당이나 상점은 가지 말고 도와주면 안 된다 민선6기에서 세워 놓은 예산을 삭감해서 의원직을 걸고 민생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의원이 있었다고 하니 그들의 수준을 짐작케 한다.
이런 소인배들이 정치를 하니 고흥의 인재들이 나서기를 두려워하고 그로 말미암아 타 시군에 비해 몇십년 뒤져있는 현실을 개탄스러워 하면서 깊이 깨닫고 있는 군민들이 늘고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수십년 투표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당보다 인물 정책 자질 그리고 능력을 갖춘 후보를 지지하였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군민을 두려워하는 자 항상 정의와 명예롭고 지혜로운 자는 군민이 지켜 줄 것이다.
이제는 우리도 변해야 한다.
군주나 군민은 기풍과 의리가 있는 자. 바른 식견과 분별 있는 자를 가까이 해야 하며 비굴한 자는 멀리해야 한다.
바르지 못한 정치인 곧 군민들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군민들을 기만하는 자. 자질과 능력이 떨어진 자는 주민소환제로 퇴출 시켜야 한다.
잘한 것은 박수를 보낼 것이요 못한 것은 비판과 야유도 서슴지 않아야 한다.
고흥군민 모두 하나 되어 살기 좋은 복된 고흥을 건설하는데 동참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