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천일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천일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천일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가공 기업으로 단순 상품의 포장·디자인 마케팅만 하면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천일염은 그동안 조미료 제품을 중심으로 만 활용됐다.
앞으론 건강기능식품·화장품·생활용품 제품 영역으로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사업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24년 12월까지며, 지원 규모는 2~3개 내외의 천일염 생산·가공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첨일염을 활용한 제품 개발비와 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제품의 안전성 검증, 과학적 효능·기능·인증비 등으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원물 제품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확대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일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오는 6월 8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http://jeonna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