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패키지 형태로 통합 공모해 복지·문화·편의시설 집적화가 추진된다.
군은 확보한 국비 60억원 포함 총 86억원을 투입, 고군농공단지 내 정주·복지시설을 확충하는 청년문화센터 등을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합·문화시설을 집적화해 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기존의 고군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문화·편의 시설로 증축하고, 신규로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농공단지 내 기업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숙사, 체력단련실, 코인세탁실, 다목적실, 취·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운영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고군농공단지 내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보하고, 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을 지원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도로·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 고군농공단지를 산업·문화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또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일반·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은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전국의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진도=박성민 기자 premiumi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