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주연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7%를 찍었다. 11회(16.8%)보다 3.5%포인트 올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공유 주연 ‘도깨비’(20.5%)를 제치고 tvN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총 16부작으로 4회만 남겨 뒀는데, 박지은 작가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어 tvN 흥행 기록을 경신할지도 관심사다.
이 드라마는 3년 차 부부인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이 위기를 헤쳐가며 이룬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선 현우가 해인에게 ‘이혼을 취소해달라’며 두 번째 프러포즈 했지만, 거절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인 병세가 더욱 악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렸기 때문이다.
방송 말미 해인 할아버지인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김갑수)는 정신이 돌아왔지만, 동거녀 ‘모슬희’(이미숙)를 쫓아내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결국 퀸즈 일가는 집으로 돌아왔고, 홍회장 비자금이 집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지현우 주연 KBS 2TV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8회는 전국 시청률 16.8%다. 7회(14.4%)보다 2.4%포인트 올랐으나, 자체 최고 시청률(4회 17.6%)을 넘지 못했다.
그룹 ‘엑소’ 수호 주연 MBN 주말극 ‘세자가 사라졌다’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1%에 그쳤다. 2회(1.5%)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