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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도 4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를 설명해주신다면.
민선 8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정치·경제적 불안함으로 인해 민생경제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고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갔다. 이런 상황에서 북구는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체감도 높은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말하게 소통하여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6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외에도 민선 7기부터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764회 수상 및 3,025억 원이 넘는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지난 2022년에는 행안부 주관 정부혁신 유공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조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북구의 행정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북구형 건강 주치의제’, ‘사회주택 건립’ 등의 정책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북구형 건강 주치의제를 추진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북구형 건강 주치의제’ 설명에 이전에 주치의제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다. 주치의제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를 갖고 주치의 중심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재택진료 등 전 생애주기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는 급격하게 진행 중인 고령화와 그에 따라 늘어나는 만성질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 체계로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핵심 의료 정책이다. ‘북구형 건강 주치의제’는 주치의제의 전국 확산에 앞서 지자체 규모의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구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설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지역 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TF팀 구성하고 7월에는 구체적인 정책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9월에는 근거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신설 등 행정적인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도출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다. 연내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과 지원인력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추진 거점인 ‘북구형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구축을 12월 중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북구의 선제적인 움직임에 대해 정부에서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북구를 방문해 주치의제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효과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빈틈없이 준비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북구를 만들어가겠다.
◆북구에는 사회주택이 조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주택이 무엇인지?
‘사회주택 조성사업’은 기본 사회의 주거공급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 등 주거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총 3개소의 사회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맞손 잡고 먼저 총 156세대 규모의 ‘청년도약주택’ 2개소를 조성중에 있으며 연내 북구의 첫 번째 사회주택이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하게 주거 취약 계층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개념을 넘어서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택 내 공유오피스 및 헬스케어 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조성하여 입주민 간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주택 조성이 완료 이후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에 나서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입주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보증금도 지원하여 청년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사회주택 3개소 중 청년도약주택 2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1개소는 고령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사회주택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북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을 소개한다면?
‘부끄머니’ 발행을 꼽고 싶다. ‘부끄머니’는 주민들에게 1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북구의 지역화폐이다. 41만 원으로 50만 원권 부끄머니를 구매할 수 있었다. 부끄머니는 지난 11월 3일 본격적인 발행을 시작한 뒤 단 6일 만에 준비된 물량(100억 원)이 모두 판매됐다. 지역화폐를 발행한 광주 자치구 4곳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이는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폭발적인 관심과 우리 구의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머니는 광주 자치구 지역화페 중 가장 많은 19,6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발행 이전부터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서는 가맹점 확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상인회·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와 적극 협력했다. 또한 구 SNS 채널과 언론보도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 추진했다. 그 결과 음식·카페·학원·의류 등 생활밀착형 업종 중심의 가맹점을 구축할 수 있었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민들께서 부끄머니에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지역화폐 발행 이외에도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분야별 소상공인 지원사업 33개에 총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사업(디딤돌 3無 특례보증, 미소금융 지원사업 등)’,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사업장 내·외부 환경개선)’ 등이 있다. 또한 지난 9월 15일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 원의 예산 중 4억 6천만 원을 투입해 태봉생활체육관 2·3층 공간에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조성했다. 이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가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장기간 이어지는 내수 침체와 국제 경제 상황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왔다. 지난 6월 광융합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12개 기업이 참여한 ‘무역촉진단’을 태국과 베트남에 파견해 현지에서 1,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370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코트라와 협업하여 미용·뷰티 등 생활소비재 분야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총 1,12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현지 바이어 연결, 마케팅 지원 등에 적극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현지 대형 온라인몰 입점과 현지 인플루언서 활용 광고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가진 경쟁력은 극대화하고 위기는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SOC 시설 확충에도 집중해온 것으로 아는데.
민선 7기 북구청장으로 취임했을 때만 하더라도 주민들이 생활반경 내에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인구 43만 도시 북구에 종합체육관 하나가 없었을 만큼 매우 열악했다. 이에 민선 7기부터 생활SOC 시설 확충을 핵심과제로 삼고 ‘주민 누구나 도보 10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북구 조성’을 목표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총 1,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대거 투입해 대규모 생활 인프라 10곳, 총 31개의 생활 SOC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대표적인 시설로 ▲북구문화센터 ▲북구종합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 3개소 등을 들 수 있다. 해당 시설들은 단순한 건축물의 개념을 넘어서 아이들에게는 독서 공간, 어르신들에게는 운동 공간,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여가 공간으로 기능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문화 기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제는 조성된 시설을 품질 높은 콘텐츠로 가득 채우는 과정에 집중하여 북구 주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소개하지 못한 북구만의 특별한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광주의 인구 140만 명이 붕괴된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던 세 가지 사업을 말씀드리고 싶다. 먼저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육아를 위해 직장을 휴직 중인 아빠에게 장려금을 최대 90만 원 지원하는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 그리고 아이가 아파 병원에 방문해야하는 경우 부모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와 ‘아이 맘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 청년 활동 거점 공간 확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청년이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취·창업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9억 9천만 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청년창업자 임대료 지원사업’,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푼 꿈을 갖고 출발한 민선 8기도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주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북구가 이렇게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주민들께서 보내주셨던 끝없는 응원이었습니다. 43만 북구 주민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2026.10.22(목)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