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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이하 협회) 회장으로서 중국을 방문한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은 전날 베이징에서 왕 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역사 문제를 거론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왕 부장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와 관련해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두고 “일본 측의 긴급한 과제는 대만 문제에 대한 자국 지도자의 잘못된 언동을 조속하게 시정하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유사시, 중국이 미군에 무력을 사용할 경우에 대해 말하며 일본의 “존립위기사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가 존립위기사태를 인정할 경우 자위대가 집단적 자위권을 한정적으로 행사해 미군을 지원할 수 있다.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이 크게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는 악화됐다.
왕 부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일본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정권을 흔드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사히는 왕 부장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는 한편 대중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의 정재계와의 대화는 유지할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왕 부장은 “만약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 침략 역사를 뒤집으려 하거나 전쟁 범죄자들을 옹호하려 한다면 세계를 마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고사하고 미래 자체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

2026.10.22(목)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