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예산 되찾아야 할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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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잃어버린 예산 되찾아야 할 전당
  • 입력 : 2016. 11.28(월) 17:37
  • 편집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문전당)이 25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문화전당은 지난 1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관 1년간 방문 관람객이 무려 260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외 주목을 받은 게 이를 방증한다.
21일 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에 따르면 개관 이래 기획.상설공연, 창.제작공연 등에만 모두 55만 명이 찾는 등 관람객이 총 260여만 명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문화전당이 표방해 온 ‘아시아 문화의 창’으로서 역할도 두드러졌다고 본다.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와 아시아 무용단을 창단하고 아시아의 신화 등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 사업 등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인디라간디국립 예술센터 등 아시아 문화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각족 전시와 축제를 열었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문화전당은 여전히 100% 가동되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있다. 핵심 시설인 민주 평화교류원이 광주 항쟁 관련 흔적 복원 논란으로 1년째 표류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순실과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비선 라인에 의해 출범된 문화창조융합벨트에 밀려 삭감된 문화전당의 예산 확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더군다나 최순실의 국정 농단 실체가 드러나면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내년 예산 1278억 원이 삭감된 이후 최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삭감된 이 예산 가운데 수백억원을 자신들의 지역구 예산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심사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러한 ‘민원성 예산’을 다시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로 인해 ‘잃어버린예산’을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한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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