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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제의적 음악 ‘비나리’, 무용 조흥동류 ‘입춤’,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중 ‘상좌다툼’ 대목, 기악병주 ‘산조병주’, 민요 ‘흥타령·육자배기’ 등 다섯 무대로 구성된다.
문을 여는 ‘비나리’는 사물놀이의 가락 위에 덕담과 축원을 얹어 부르는 고사소리로, 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제의적 성격이 강하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문굿 형식으로 관객과 공간의 기운을 함께 나누는 의미를 지닌다.
이어지는 무용 조흥동류 ‘입춤’은 한국무용의 기본동작을 근간으로 하는 즉흥적인 춤이다. 호흡의 유연성과 발디딤·팔동작의 긴장과 이완을 통해 전통춤의 본질을 보여준다.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중 ‘상좌다툼’ 대목은 육지로 올라온 별주부가 여러 동물이 서로 윗자리를 다투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두 명의 소리꾼이 배역을 나누어 소리한다.
거문고와 아쟁이 어우러지는 ‘산조병주’는 두 악기의 음색 대비와 조화를 들려준다. 민요 ‘흥타령·육자배기’는 남도 특유의 계면조 선율에 향토적 정서를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

2026.10.26(월) 1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