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올해 상반기에 12편의 드라마·공연이 촬영된다.
광주시는 실감콘텐츠큐브 촬영스튜디오에서 상반기 동안 12건의 드라마·공연 등을 촬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 제작사 프로젝트 촬영 협의가 계속되고 있어 제작 예약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지난 2022년 11월 개관한 이후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영상촬영, 연구개발, 실증, 기업성장지원, 체험공간 제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480㎡ 규모의 실감콘텐츠제작스튜디오와 10G 네트워크, 3대 4K이상 방송전문영상카메라, 11개 미디어서버, 60대 4K고해상도 카메라, 미디어 프로젝터(3만500루멘)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실감콘텐츠 스튜디오 전문특화분야 개발, 영상제작 환경 완비,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스튜디오에서 운전장면(드라이빙플레이트)을 버추얼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가상콘텐츠 제작에 효율성이 높은 소재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업 영상 제작지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수요형 연구개발, 영상자산 아카이빙, 스튜디오 통합 홈페이지 구축, 스튜디오 운영기술 전문화를 추진한다.
실감콘텐츠큐브 3개 스튜디오와 광주CGI센터 종합촬영스튜디오, OTT콘텐츠제작 스튜디오를 기업과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실감콘텐츠 분야는 전국 유일의 특화 교육과정이다”며 “연구개발, 실증, 실무형 인력양성 등 기업맞춤형 지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